본문 바로가기
건강한생활/생활건강

깊게 베인 상처 드레싱, 직접 해도 괜찮을까?

by 알갱이(algange) 2025. 4. 10.
반응형

유리 파편에 베인 깊은 상처, 병원 갈 여유가 없을 때 직접 드레싱 해도 되는지 고민되셨나요? 저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고, 지금 그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.


📌 목차

  1. 깊은 상처, 직접 드레싱을 결심하게 된 이유
  2. 상처 드레싱에 필요한 준비물 정리
  3. 소독부터 밴딩까지 드레싱 순서
  4. 놓치기 쉬운 드레싱 주의사항
  5. 병원 대신 약국 드레싱의 장단점
  6. 드레싱 후 상태 체크 및 대처법
  7. 직접 드레싱이 필요한 순간과 피해야 할 순간

깊은 상처, 직접 드레싱을 결심하게 된 이유

며칠 전, 유리잔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손발닥을 깊게 베이고 말았어요. 응급실에서 무려 3cm를 봉합하고 왔죠. 병원에서는 이틀에 한 번씩 와서 소독하라고 하셨지만… 시간도, 비용도 부담이 크더라고요. 특히나 출퇴근 시간에 병원을 다녀오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. 그래서 결국 약국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해서 직접 드레싱을 해보기로 했습니다. 물론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, 꼼꼼하게 알아보고 준비하니 생각보다 잘 진행되더라고요.


상처 드레싱에 필요한 준비물 정리

처음 약국에서 재료를 살 때 약사님께 물어보고 정리한 리스트예요:
✅ 생리식염수 또는 상처 세정제
✅ 무균 거즈 (4x4 사이즈)
✅ 항생제 연고 (후시딘, 마데카솔 등)
✅ 메디폼 또는 밴드형 드레싱
✅ 소독용 알콜솜 (손 소독용)
✅ 일회용 장갑

약국에서는 “무조건 깨끗한 손과 도구”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. 괜히 소독이 부족하면 염증만 더 생길 수 있다더라고요.


소독부터 밴딩까지 드레싱 순서

처음에는 조금 복잡했지만, 지금은 순서가 손에 익었어요:

  1. 손을 깨끗이 씻고 알콜솜으로 추가 소독
  2. 장갑을 착용하고 거즈로 기존 드레싱 제거
  3.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충분히 씻어냄
  4. 새 거즈로 물기 제거 후 항생제 연고 도포
  5. 무균 거즈 또는 메디폼으로 덮고 잘 고정

이 과정을 할 때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. 특히 봉합된 부위라면 최대한 손을 덜 대는 게 포인트!


놓치기 쉬운 드레싱 주의사항

🛑 무조건 매일 드레싱하는 게 좋은 건 아니에요.
상처 부위가 축축하게 유지되면 감염 위험이 커져요. 메디폼처럼 습윤 드레싱을 쓰는 경우엔 2~3일 유지도 괜찮습니다.

🛑 통증, 발열, 진물 많아지면 병원으로 직행!
처음에는 괜찮아 보여도, 어느 날 갑자기 열나고 빨갛게 부풀 수 있어요. 그건 감염 징조이기 때문에 절대 방치하면 안 됩니다.


병원 대신 약국 드레싱의 장단점

✅ 장점

  • 비용 절감 (소독비 + 진료비 절약)
  • 시간 절약 (대기시간 없음)
  • 내 상처에 대한 이해도 상승

❌ 단점

  • 감염 가능성 높아짐
  • 재료비가 생각보다 꽤 듦
  • 혼자 하기 어려운 위치(허리, 등 등)는 불가능

혼자서 하는 건 발, 팔 같은 부위 정도가 적당해요. 등이 베였거나,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무조건 병원 가야 합니다!


드레싱 후 상태 체크 및 대처법

드레싱 후에는 반드시 하루 1~2번은 상처 상태를 체크해야 해요.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경고입니다:

  • 상처 주변이 붉고 단단해짐
  • 진물이 탁하거나 악취가 남
  • 봉합 부위가 다시 벌어짐

이런 경우엔 드레싱을 멈추고 병원에 꼭 가야 해요. 그냥 ‘시간 지나면 괜찮겠지’ 하다가는 오히려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.


직접 드레싱이 필요한 순간과 피해야 할 순간

직접 드레싱이 괜찮은 경우는 다음과 같아요:

  • 상처가 깨끗하고, 염증이 없는 상태
  • 상처가 손 닿는 곳에 위치한 경우
  • 하루에 한 번 이상 확인 가능할 때

하지만 피해야 할 순간도 있어요:

  • 봉합된 상처가 벌어지기 시작할 때
  • 발열, 오한, 심한 통증이 동반될 때
  • 이미 염증 징후가 보일 때

무리하게 혼자 하려다 상처를 키우는 건 오히려 손해라는 점, 꼭 기억하셔야 해요!


자주 묻는 질문 (FAQ)

Q1. 메디폼과 거즈, 어떤 걸 써야 하나요?

A. 초기엔 항생제 연고와 거즈로 소독 위주, 이후엔 메디폼으로 습윤 유지가 좋아요.

Q2. 소독은 하루 몇 번이 적당할까요?

A.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, 하루 1번이면 충분합니다. 지나친 소독은 피부 자극만 줍니다.

Q3.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상처 소독제 추천해 주세요.

A. 생리식염수나 세러픽스, 포비돈 요오드액 등이 효과적입니다.

Q4. 상처가 가려운데 괜찮은 건가요?

A. 상처 회복 과정에서 간지러움은 정상입니다. 다만 붓거나 진물이 생기면 병원으로!

Q5. 드레싱 중 피가 다시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
A. 압박으로 지혈하고, 피가 멈추지 않으면 병원에 가는 게 안전합니다.


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?

혹시 저처럼 병원 다니기 힘들어서 직접 드레싱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
어떤 재료가 유용했는지, 직접 해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!
특히 봉합 상처 드레싱 경험 있으신 분들 이야기 궁금합니다.


에필로그

처음에는 정말 걱정 많았어요. ‘혹시 더 악화되면 어쩌지?’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죠.
하지만 제대로 알고, 조심스럽게 시도하면 직접 드레싱도 꽤 괜찮더라고요.
물론, 병원 진료가 최선이지만 여건상 직접 해야 한다면 안전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!

반응형